19일 뉴스1에 따르면 충북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이날 오후부터 25명의 수사관을 투입해 강현삼 의원의 사무실과 주거지 등 4개 장소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강 의원은 제천 스포츠센터 건물 실소유 의혹을 받고 있는 인물로 해당 건물은 강 의원의 처남인 이모씨(54) 명의로 돼 있다. 이씨는 지난해 10월 경매를 통해 스포츠센터를 낙찰받았다.
하지만 지역에선 작은 빵집을 운영하고 있는 이씨가 건물을 매매할만한 재력이 없다는 지적이 잇따랐고 이씨의 매형인 강 의원이 실 소유주라는 소문이 파다했다.
강 의원은 이에 대해 "(건물엔) 처남들이 투자했고 나는 관여한 게 없다"며 "조사하면 다 나온다"고 뉴스1과의 통화에서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강 의원의 건물 실소유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며 "수색 결과를 바탕으로 강 의원을 불러 조사할 지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