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패스, 印尼 1위 통신 자회사와 글로벌 송금 파트너십 체결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18.01.19 16:14

"모바일 결제 대행까지 사업법위 확장 계획..독점 파트너십 강화"

한패스와 인도네시아 통신사 텔콤 그룹의 자회사 핀넷의 임원들이 '글로벌 송금 업무 파트너십 협약' 체결 이후에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소액 해외송금 핀테크 기업 한패스가 인도네시아 송금 시장 개척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한패스는 지난 16일 서울 성수동 한패스 본사에서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의 국영통신회사 텔콤 그룹의 자회사 핀넷(PT. Finnet Indonesia)과'글로벌 송금 업무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한국-인도네시아 간 외환송금과 모바일 결제대행 사업 관련 독점 파트너십 내용이 담겼다. 두 회사는 네트워크 기술력, 인프라 시스템 등을 공유하여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할 예정이다.

핀넷의 모기업인 텔콤은 인도네시아 유∙무선 통신 가입자 약 2억만 명과 자국의 통신 시장 60%를 점유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1위 국영통신회사이자 통신∙네트워크 서비스 공급자이다.


핀넷은 인도네시아 전역에 약 1만 3000개의 지점을 가진 전자 결제 및 송금 서비스 사업자로 최근 일본, 홍콩 등 아시아 여러 국가와 해외송금관련 협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송금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김경훈 대표는 "고객 편의성이 증진된 해외송금 시스템을 구축하여 국내 거주 인도네시아인과, 인도네시아 거주 한인 교민에게 편리하고 빠른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더 나아가 핀넷의 전자 지불 플랫폼, 온라인 결제 솔루션 등의 결제 서비스 관련 기술 제휴를 통해 모바일 결제대행까지 사업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의정부 하수관서 발견된 '알몸 시신'…응급실서 실종된 남성이었다
  2. 2 "나이키·아디다스 말고…" 펀러닝족 늘자 매출 대박 난 브랜드
  3. 3 "건드리면 고소"…잡동사니로 주차 자리맡은 얌체 입주민
  4. 4 [단독]음주운전 걸린 평검사, 2주 뒤 또 적발…총장 "금주령" 칼 뺐다
  5. 5 "갑자기 분담금 9억 내라고?"…부산도 재개발 역대급 공사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