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변경' 상지카일룸, 고급빌라 건설사 도약 '실적 급증 전망'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18.01.19 12:05

지난해 12월 상지건설과 흡수합병 마쳐...최근 주가 상승률 36.9%

포워드컴퍼니스가 19일 사명을 상지카일룸으로 변경하고 고급 빌라 건설사로 본격적인 도약을 시작했다.

상지카일룸은 2017년 12월 27일 상지건설과 합병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상지건설의 지분 94.41%의 인수를 마친 뒤 흡수합병을 결정했고, 기존 전기 홈네트워크 구축에서 고급빌라 건설사로 변신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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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카일룸은 흡수합병을 마친 뒤 1월 8일부터 9거래일 동안 36.9%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는 올해 상지카일룸의 실적 급증이 기대되고, 시가총액이 544억원(18일 기준)에 불과해 시장의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상지카일룸은 지난해 3분기까지 별도기준 누적 매출액 62억원, 영업손실 22억원을 기록했다. 상지건설이 2016년 매출액 340억원, 순이익 20억원을 기록한 점을 고려할 때 상지카일룸의 실적개선이 예고된 셈이다.


올해 상지카일룸은 상지리츠빌카일룸 브랜드로 '논현동 카일룸' 개발과 '도곡동 카일룸 분양', 청담동 빌라 재건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논현동 카일룸'은 강남구 논현동 106, 106-1 일대에 23개층 21개 세대로 건설된다.

특히 '논현동 카일룸'은 개발이익이 410억원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도곡동 카일룸 분양 대금까지 더해지면 상지카일룸의 재무구조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상지카일룸 관계자는 "현재 청담동 빌라 3곳과 재건축으로 협의 중이고, 논현동 카일룸은 4월 착공을 시작한다"며 "빌라 재건축은 토지 매입비용이 필요 없고, 선분양 후 건축을 하기 때문에 이익률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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