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마 폭행' 막는다… 용산구 CCTV 고화질 개선

뉴스1 제공  | 2018.01.18 18:10
(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용산구 갈월동 지하차로 고화질 CCTV(용산구 제공)© News1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범죄예방을 위해 폐쇄홰로(CC)TV와 로고젝터를 대폭 확충했다고 18일 밝혔다.
신설 CCTV는 대부분 방범 용도다. 2017년 2월 묻지마 폭행사건이 발생했던 남영역 인근 지하차도 등 범죄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위치를 선정했다.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CCTV도 경리단길 인근에 1곳 늘렸다.

CCTV 성능개선은 구 전역에서 이뤄졌다. 방범용 CCTV(56개소)와 주정차 단속용 CCTV(31개소) 등 총 87곳을 대상으로 기존 저화질(41만 화소) 카메라를 고화질(200만 화소)로 교체했다.

CCTV와 연결된 IP비상벨도 30곳 설치했다. IP비상벨을 누르면 경찰관이 상주하는 관제센터와 영상통화가 가능하다.

로고젝터는 신설한 CCTV와 연계, 갈월동 지하차도와 남영역 인근 지하차도 옆 굴다리 등 10곳에 설치했다.


'오늘도 파이팅! 열심히 살아가는 여러분의 내일을 응원합니다', '함께 만들어요! 범죄 없는 안전한 세상' 등 문구를 비춘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구가 관리하는 CCTV가 648개소로 늘었다”며 “CCTV 확충과 로고젝터 설치로 안전도시 만들기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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