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원 회장, 충청권서 첫 '행복농담(農談)' 나서

머니투데이 세종=정혁수 기자 | 2018.01.18 17:04

18일 충청권 농업인, 농축협 조합장, 중앙회 임직원 등 대상 '2018 농업인 행복농담 컨퍼런스' 개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18일 대전 ICC컨벤션홀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강연하고 있다./사진=농협중앙회 제공
-다음달 6일까지 경북권, 경남권, 호남권, 중부권 대상 소통 행보

지난 해 전국 각지를 돌며 농업인과 소통에 주력했던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의 행보는 올해도 역시 '현장'을 향했다.

김병원 회장은 18일 대전 유성구 대전ICC 컨벤션에서 열린 '2018 농업인 행복농담(農談) 컨퍼런스'에서 "농업인과 농협이 힘을 모아 농업인 행복시대를 함께 열어가자"고 말했다.

전날 농업인단체장들을 초청해 "농업인의 권익향상을 위해 힘을 합치자"고 주창한 연장선상에서 이번에는 그 실행 주체인 현장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


행복농담은 오전 10시 '2018 농업인 희망플랜' 강연을 시작으로 총 4부에 걸쳐 오후 6시까지 8시간 동안 진행됐다. 기존의 업무보고 형식을 탈피해 농업인조합원의 눈높이에 맞춘 쌍방향 소통 방식으로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을 구현하기 위해 농협이 나아갈 방향을 고민했다.

'솔직담백 농담토크'를 직접 진행한 김병원 회장은 농가소득 제고방안, 농업가치 헌법반영을 위한 국민 공감대 형성 등을 제안하며 "농업인과 농협이 힘을 모아 농업인의 행복시대를 함께 열어가자"고 호소했다.

한편 충청권을 시작으로 한 행복농담 컨퍼런스는 경북권(23일·대구EXCO), 경남권(29일·창원CECO), 호남권(31일·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중부권(2월6일·경기일산KINTEX) 등 다음 달 6일까지 총 5차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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