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4차산업1등주펀드' 5일만에 1000억 몰려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 2018.01.18 14:15

"해외목표전환형 펀드로 설정액 1천억 돌파 첫 사례"

KTB자산운용은 지난 15일 설정된 'KTB글로벌 4차산업 1등주 목표전환형증권 제2호' 펀드 모집금액이 1010억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목표전환형 펀드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KTB투자증권 등 증권사 두 곳과 은행 다섯 곳에 판매됐다. KTB자산운용 관계자는 "보통 5영업일 동안만 자금을 받는 목표전환형 펀드가 설정액 1000억원을 넘기는 사례는 매우 드물다"며 "특히 해외투자 펀드로는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번 펀드의 모펀드격인 'KTB글로벌4차산업1등주' 펀드는 지난해 5월 출시됐다. 지난 15일 기준 누적수익률은 22.47%, 펀드 순자산은 4907억원(목표전환형 1479억원 포함)을 기록 중이다. 출시 8개월만에 총 순자산 기준으로 업계 최대 4차산업 관련 펀드로 성장했다.


KTB자산운용은 지난해 출시한 3개의 4차산업1등주 목표전환형 펀드 가운데 2개는 목표수익률인 누적 6%를 달성, 채권형으로 운용 중이라고 설명했다. 나머지 1개 펀드는 수익률 4.19%를 기록 중이다.

운용을 맡고 있는 멀티에셋본부 권정훈 본부장은 "미국 기업들을 중심으로 4차산업 관련 글로벌 IT주들이 전반적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어 주가가 부담이 있어 상승세를 뒷받침할만한 성장성을 있는 종목 투자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타펀드와 차별화된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 관리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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