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날(17일) 오후 4시40분쯤 완도군 약산면 관산리 한 선착장 인근에서 윤모씨(80)가 몰던 경운기가 5m 아래 바다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함께 타고있던 장모씨(78·여)와 박모씨(77·여)가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운기 운전자 윤씨도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 치료 중이며, 경운기에 타고 있던 다른 두 명은 경상을 입었다.
이들은 해조류(가시파래) 채취 작업을 마치고 경운기를 타고 귀가하던 중 이 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경운기가 굽은 도로에서 미끄러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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