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韓세탁기, 좋은 일자리 만들던 우리 산업 파괴"

머니투데이 김주동 기자 | 2018.01.18 09:19

로이터통신과 인터뷰 중 발언

/사진제공=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한국이 미국에서 세탁기를 덤핑해 한때 좋은 일자리를 창출했던 우리 산업을 파괴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 중 한국과의 무역에 대해 답변하다 이같이 말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지난해 11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대형 가정용 세탁기에 대해 연간 120만대를 초과하는 수입 물량에 3년간 최대 50% 관세를 추가 부과하는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구제조치 권고안을 마련한 바 있다. 두 업체 제품 수입이 늘어 미국 세탁기 산업이 피해를 입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ITC의 권고안과 지난 3일 마지막 공청회를 가진 무역대표부(USTR)의 의견 등을 검토해 다음달 2일 안에 최종 조치를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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