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평창 올림픽 수혜…배당 매력↑-미래에셋대우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 2018.01.18 08:21
미래에셋대우는 18일 제일기획에 대해 평창 동계 올림픽 효과 등으로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문지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올해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효과, 중국 등 주요 해외 지역의 실적 회복, 신규 경영진을 통한 마케팅 역량 강화 등을 통해 외형 성장률이 전년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배당수익률도 4%대에 접어들 것으로 보여 배당 매력도 부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일기획은 국내 광고 관련 기업 중 평창 동계 올림픽 영향이 가장 강한 편이다. 문 연구원은 "제일기획은 월드와이드 올림픽파트너(IOC 스폰서) 삼성전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공식파트너 KT등 올림픽 관련 주요 광고주의 마케팅 캠페인을 대행하고 있다"며 "월드와이드 올림픽파트너인 알리바바는 제일기획의 중국 법인 '제일 그레이터 차이나'에 평창 동계 올림픽 프로젝트를 의뢰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일기획이 배당성향을 기존 34%에서 60%로 2017년 회계연도부터 상향할 계획을 공시하기도 했다"며 "주주 친화적인 배당 정책은 2018년 이후에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조직 결속력 강화, 주주 배려 강화, M&A(인수·합병) 추진 등 긍정적인 기업 분위기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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