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 1Q 판가 인상으로 수익성 개선-현대차투자증권

머니투데이 신아름 기자 | 2018.01.18 08:07
현대차투자증권은 18일 한솔제지에 대해 "올해 실적의 관건은 제품판가에 원가 상승분을 얼마나 전가시킬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6000원으로 하향했다.


박종렬 연구원은 "펄프가격 상승에 따른 마진 스프레드 축소로 지난해 4분기에도 영업이익은 당초 전망치를 크게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 기록할 전망"이라며 "올해에도 연초까지는 펄프가격의 급등세가 이어지고 있어 원가 상승분을 제품판가에 전가 여부가 관건"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한솔제지는 지난해 4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4024억원(17.9%), 영업이익 52억원(-73.0%)으로 당초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 기록할 전망"이라며 "펄프가격 강세가 지속된 반면 제품판가에 원자재 상승분 전가가 충분히 이뤄지지 못해 매출총이익률이 큰 폭으로 둔화하며 영업이익률은 1.3%를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4.4%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해에도 펄프가격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어 상황은 녹록치 않다"면서도 "1분기에는 판가 7% 인상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1분기 이후에는 펄프가격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며 실적 모멘텀을 회복할 것"이라며 "2018년 수익예상을 상향 조정하되 목표주가는 2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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