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팔봉중 방과후학교 '대상'…66명 전교생 150명으로 ↑

뉴스1 제공  | 2018.01.17 11:35

18일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시상식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충남 팔봉중학교 방과후학교 운영 모습. (교육부 제공) © News1
교육부는 '제9회 방과후학교 대상(大賞) 및 100대 우수 방과후학교' 시상식을 18일 오후 1시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방과후학교 운영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학교와 교사, 지역사회 기관을 격려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2009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별도 시상하던 초등돌봄교실을 올해부터 본상에 포함했다.

학교, 교사, 지역사회파트너 3개 부문에 총 302편이 응모해 이 가운데 50편이 본상을 수상했다. 학교 20개교, 교사 17명, 지방자치단체·비영리기관 13곳이다. 방과후학교 대상을 수상한 20개교를 포함해 총 100개교는 우수 방과후학교로 선정됐다.

대상은 충남 서산시 팔봉면 소재 팔봉중학교가 받았다. 면 지역에 소재한 팔봉중학교는 재학생의 85%가 시내에 거주하며 원거리 통학을 한다. 매력적인 맞춤형 방과후학교 운영으로 학생들이 찾아오는 학교로 거듭났다.

2010년 66명(3학급)에 불과하던 전교생 수가 2017년 2.3배인 150명(7학급)으로 늘었다. 1인 1악기 예술프로그램(15개), 무학년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소외계층 학생의 기초학습 역량 향상을 위한 달빛교실을 운영해 학생·학부모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학교부문 최우수상에는 Δ충북 문광초등학교 Δ대전 전민초등학교 Δ전남 장성중앙초등학교 Δ대전 가오고등학교가 선정됐다.


교사부문에서는 현직교사부문에 서현주 충북 한일중학교 교사, 외부강사부문에 전경은 경북 남산초등학교 강사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지역사회파트너부문에서 지자체는 서울 강동구청, 비영리기관·단체는 (재)대구행복한학교재단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교육부는 수상 사례집을 제작해 다음달까지 전국 학교에 배표할 예정이다.

신익현 교육부 교육복지정책국장은 "방과후학교와 초등돌봄교실 활성화를 위해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에 더욱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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