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인천공항2터미널에 최대규모 푸드홀 오픈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 2018.01.17 11:21

푸디움·한식미담길·별미분식' 등 선봬…1터미널 '푸드엠파이어' 연20% 이상 성장 이어 2터미널도 성공 기대

아워홈이 오는 18일 개항하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내에 동서양의 맛과 멋이 공존하는 식(食)문화 공간 ‘아워홈 푸디움(OURHOME FOODIEUM)’과 ‘한식미담길’, ‘별미분식’을 오픈한다고 17일 밝혔다. 제2여객터미널 내 식음사업장 중 최대 규모로, 총 3086㎡ 면적에 달한다.

◆전통 한식부터 푸드트럭까지=출국심사를 마친 후 면세구역에 들어서면 바로 만날 수 있는 ‘아워홈 푸디움’에서는 55m에 이르는 통유리창으로 탁 트인 활주로 전경이 내다보인다.

251번과 252번 게이트 사이에 자리한 아워홈 푸디움 ‘코리아 가든’에서는 한국의 옛 정원을 모티브로 한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세계 각국의 정통요리를 맛볼 수 있다. △‘손수헌’은 정통 한국인의 밥상을 선보이고 △‘보통식탁’은 소담하고 정갈한 한국 가정식을 재현했다. △정통 일식 ‘히바린’은 40년 경력의 일식 명장 미야시타 다이스케 셰프의 레시피로 일본 현지의 맛을 전하며 △불맛을 살려 풍미 깊은 중국의 맛을 선보이는 ‘케세이호’ △정통 베트남 남부식 쌀국수를 맛볼 수 있는 ‘포(PHO)’ △미국 정통 프리미엄 샌드위치 ‘퀴즈노스’ 등이 들어선다. △‘푸디스펍(Foodies’ Pub)’에서는 전문 바텐더가 직접 만들어주는 칵테일과 세계맥주, 토스타다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249번과 250번 게이트 부근에 있는 ‘어반스퀘어’는 자유롭고 활기찬 현대 한국 도시의 광장을 형상화했다. △팝업스토어 ‘영셰프’는 6개월마다 푸드트럭 인기 브랜드들을 새롭게 선보이며 △‘리틀싱카이’에서는 ‘싱카이’의 노하우를 담은 트렌디한 중식 메뉴들과 신장 위구르 지역요리를 경험할 수 있다. 제1여객터미널 푸드엠파이어의 대표 인기 브랜드 △‘손수반상’, △‘인천별미’ △‘치맥헌터’ △‘타코벨’도 입점한다.



◆‘한식미담길’과 공항 최고 가성비 ‘별미분식’=주차장과 버스 정차장에서 교통센터 안으로 들어오면 바로 마주하게 되는 곳이 ‘한식미담길’이다. ‘최고의 맛(味)과 진솔한 이야기(談)가 풍성하게 펼쳐진 길’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이 곳에는 △한국 최초 부대찌개 전문점 ‘오뎅식당’ △담양 떡갈비 ‘덕인관 도시농부’ △무형문화재 김년임 명인의 원조 전주 비빔밥 ‘가족회관’ △쫄깃한 만두피로 유명한 남대문 시장의 ‘가메골손만두’ △광장시장의 ‘순희네빈대떡’ △김치찜 명가 ‘한옥집김치찜’ △순두부 전문점 ‘북창동순두부’ △전국 5대 짬뽕 ‘명가교동짬뽕’ 8곳이 들어선다.

‘별미분식’은 김밥과 순대, 떡볶이, 라면 등 한국인이 사랑하는 분식메뉴들을 판매한다. 가성비 높은 식사를 위해 ‘별미 야채 김밥’을 포함해 10개 이상의 메뉴를 5000원 이하 가격대로 구성했고 24시간 운영된다.

◆첨단 IT기술로 무장…소비자 편의 극대화=아워홈은 인파로 붐비는 공항과 시간이 촉박한 이용객 특성을 감안, IT기술을 활용해 서비스의 질과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주문은 직원이 상주하는 통합 컨시어지와 무인 키오스크로 이원화했다. 13대의 키오스크는 단시간 내에 제공되는 ‘퀵 메뉴’와 긴 대기 시간이 예상되는 브랜드를 안내하는 기능으로 여행객들이 비행기 탑승 스케줄 맞춰 메뉴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키오스크에 영·중·일어 3개 외국어 기능도 탑재했다.

한식 레스토랑 ‘손수헌’과 정통 일식 브랜드 ‘히바린’은 세미 레스토랑 방식을 도입, 고객이 주문한 뒤 GPS를 장착한 진동벨을 테이블 위에 올려두면 직원이 손님의 위치를 파악해 음식을 가져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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