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재난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재난 협조체계 유지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18.01.17 14:00

행정안전부, ‘중앙수습지원단 공동연수회’ 개최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17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재난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중앙수습지원단 공동연수회'를 개최했다.

공동연수회는 사회재난 전문가와 지자체 담당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수습지원단의 구성 및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중앙수습지원단’은 재난발생 시 현장에 파견되어 지자체 등의 재난수습을 신속히 지원하고 기술자문을 하는 역할을 한다.

또 재난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재난발생 원인을 조사해 행정적·재정적으로 조치할 사항을 중앙대책본부장에게 보고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공동연수회에서는 지자체와 중앙부처 등 재난관리 책임기관의 추천을 받은 사회재난 10개 분야의 전문가 184명에 대한 위촉식을 진행했다.


위촉된 10개 분야는 사회재난 중 발생빈도가 높고 피해가 큰 재난으로 선정됐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산불, 유해화학물질 유출, 대규모 해양오염, 지하철 대형사고, 고속철도 사고, 다중밀집 대형화재, 해양선박 사고, 다중밀집건축물 붕괴, 가축질병, 감염병 등이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피해 수습사례를 참고해 앞으로 재난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대응을 위해 중앙수습지원단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위촉된 전문가들과 함께 중앙부처, 지자체 등과 지속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수습지원단 현장점검, 자문 등에 우선적으로 참여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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