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 미국 LMF 합작법인 설립 추진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 2018.01.16 15:43

인도라마벤처스와 50대 50 합작 논의…연산 6만톤 규모 LMF 생산 겨냥

휴비스는 석유화학 소재 선도업체 인도라마벤처스(이하 인도라마)와 미국 저융점 섬유(Low Melting Fiber, 이하 LMF) 생산·판매를 위한 50대 50 합작법인 설립을 논의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휴비스 관계자는 "구체적 합작범위와 운영모델 등 세부 합의를 거쳐 올해 안에 미국 합작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라며 "2019년 가동을 목표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합작법인은 최첨단 설비를 통해 연 6만톤 규모의 LMF를 생산할 예정이다. LMF는 복합방사 기반의 접착용 섬유다. 열을 가하면 저융점 성분이 우선 녹으면서 인접 소재를 접착시키는 성질을 이용헤 각종 패딩, 단열재, 필터, 자동차용 흡음내장재 등 소재를 만들기 위한 친환경 접착제로 사용된다.


합작법인에서 생산된 LMF는 연간 8% 성장세를 이어가는 미국에서 우선 판매될 예정이며 캐나다, 멕시코 등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신유동 휴비스 대표이사는 "인도라마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확대해 성장잠재력이 큰 타 화학소재 시장에서도 시너지를 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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