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실적 우려 없는 화장품주 '탑픽'-신한금융투자

머니투데이 하세린 기자 | 2018.01.16 08:04
신한금융투자는 16일 LG생활건강에 대해 실적 우려가 없는 화장품주 최선호주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50만원으로 유지했다.

이지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18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 4.7% 증가해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는 중국인 관광객 회복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조7000억원, 1조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7.1%, 9.2%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화장품 부문 판매 호조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실적 우려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화장품과 화장품 면세 매출액은 각각 3조6000억원(+10.6%), 1조2000억원(+17.9%)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생활용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한 1조6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작년에 이어 경쟁 격화로 성장률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음료 부문은 1조5000억원으로 4.7% 성장을 예상했다. 평창 올림픽 관련 마케팅 강화로 작년보다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경쟁사 대비 견조한 화장품 면세 성장과 생활용품·음료부문 보유에 따른 실적 안정성, 국내 경쟁사 높은 밸류에이션 매력이 투자포인트"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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