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3000억원 자본 유치 완료…자본 건실화 속도

머니투데이 배영윤 기자 | 2018.01.15 18:47

앵커에쿼티 1000억원 포함 현재까지 4000억원 유치…올 상반기 중 1조원 유치 목표

이랜드그룹이 3000억원 자본 유치를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랜드에 따르면 이날 운용사(GP)인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이하 '키스톤PE')가 3000억원을 납입했다. 앞서 또다른 GP인 앵커에쿼티파트너스가 지난해 12월29일 투자금 1000억원을 납입했다. 이로써 이랜드는 올 상반기까지 목표로 한 1조원 중 4000억원의 투자금 유치를 완료했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재무구조 개선 완료와 경영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주도적인 입장에서 자본유치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며 "지속적인 소통을 하면서 재무적으로 건실한 체제를 다져 미래경쟁력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랜드는 지난해 유휴 부동산 매각 등 재무구조 개선 작업을 통해 부채비율을 그룹 연결 기준으로 200% 초반까지 낮췄다. 상반기 중 1조원 자본 유치가 마무리되면 그룹 부채 비율이 150%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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