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딸 정유라, 마필관리사와 열애 중?

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 2018.01.15 16:52

마필관리사와 함께있는 모습 포착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지난해 7월3일 오후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박근혜 정부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딸인 정유라씨(22)가 자택 괴한 칩입 사건 당시 함께 있던 마필관리사와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15일 더팩트는 정유라씨가 지난 11일 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음식점에서 마필관리사로 알려진 이모씨(28)와 식사를 하고 팔짱을 끼고 나오는 모습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씨와 이씨는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모습이었다. 두 사람은 지인들과 식사 후 팔짱을 끼고 걷다가 숙소로 다시 들어갈 때는 주위의 시선을 의식해 일정 거리를 두고 움직였다.

매체는 이씨가 지난해 정씨의 아들, 보모와 함께 덴마크에서 입국했으며 현재 정씨의 자택에 함께 생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씨는 지난해 11월25일 정씨의 자택에 괴한이 침입했을 당시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옆구리를 찔린 당사자이기도 하다. 마필관리사란 경주용 또는 승마용 말을 사육·관리하는 직업이다.


앞서 승마선수 출신인 정씨는 사실혼 관계였던 신모씨와 지난 2016년 결별했으며 신씨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을 혼자 키우고 있는 상태다.

한편 정씨의 어머니 최순실씨는 정씨의 이화여대 입시·학사 과정에서 부정한 특혜를 주도록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항소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최씨는 이밖에도 뇌물수수, 직권남용 등 여러 건의 혐의로 재판 중이며 선고를 앞두고 있다.

정씨의 경우 검찰이 지난해 6월 범죄수익은닉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두번이나 신청했으나 모두 기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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