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픽스 잔액 0.04%p·신규 0.02%p 상승…주담대 금리 또 오른다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 2018.01.15 15:14
/사진제공=은행연합회

은행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상품의 기준금리로 주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또 올랐다. 은행들이 코픽스 상승을 반영하면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오를 전망이다.

은행연합회는 지난해 12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1.79%로 전달보다 0.02%포인트 상승했다고 15일 밝혔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1.70%로 전달보다 0.04%포인트 올랐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과거 조달한 저금리 자금이 만기도래하고 상대적으로 고금리인 자금이 신규 반영됨에 따라 상승했으며 이에 따라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도 상승했다 .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은행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상품에 활용되기 때문에 코픽스가 상승하면 대출자의 이자부담도 불어난다.


일반적으로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잔액기준 코픽스보다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

은행연합회는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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