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빠지기 직전 멈춰선 비행기…승객 전원 무사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 2018.01.15 15:46
터케 페가수스 항공 소속 여객기 보잉-737이 13일(현지시간) 활주로를 벗어나 경사면에 걸쳐 있다/AFPBBNews=뉴스1
터키 북동부에 위치한 트라브존 공항에서 활주로를 이탈한 여객기가 바다로 추락 직전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25분쯤 터키 항공사인 페가수스 소속 보잉-737 여객기가 공항에 착륙하던 중 활주로를 벗어나 언덕 아래로 미끄러졌다.

바다가 바로 접해있던 언덕 아래로 미끄러지던 여객기는 아찔한 모습을 연출했지만 다행히 바다에 빠지기 직전 멈춰섰다. 사고 당시 비가 내려 활주로 노면이 젖어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터케 페가수스 항공 소속 여객기 보잉-737이 13일(현지시간) 활주로를 벗어나 경사면에 걸쳐 있다/AFPBBNews=뉴스1
당시 비행기에 타고 있던 승객 162명과 승무원 6명은 긴급 출동한 구조팀에 의해 모두 무사히 탈출했다.

비행기에 탔던한 승객은 AP 통신에 "우리가 탈출한 건 기적이다"라며 "(비행기가) 불이 나거나 폭발하거나, 바다에 빠졌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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