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는 지난 2014년부터 국내 최초로 수시 합격자 전원을 대상으로 예비대학 코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해당 과정은 미래창조과학부 소프트웨어 교육과정 모범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세종대는 수시합격생이 입학 후 예비대학에서 수강한 교과목을 학점으로 인정하고 있다. 이번 예비대학은 수시모집 합격자와 재외국민과 외국인 합격자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학생이 대학생활에 신속히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올해 예비대학은 역진행 수업(Flipped Learning)으로 진행된다. 기존 수업방식과는 달리 역진행 수업에서는 학생이 온라인으로 선행학습 한 후 담당 교수와 오프라인으로 토론 및 실습한다.
또한 단과대학별로 컴퓨터 관련 전공자와 비전공자를 분리해 차별화된 교과과정을 제공한다. 즉 컴퓨터 관련 전공자는 파이썬을 배울 수 있는 고급프로그래밍이해-P와 C언어를 배울 수 있는 고급프로그래밍이해-C를 수강한다. 컴퓨터 비전공자는 컴퓨터사고기반기초코딩과 소프트웨어기초코딩 수업을 수강할 수 있다.
한편, 세종대는 지난 2015년 미래창조과학부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6년간 110억 원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소프트웨어중심대학 지원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가 국내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 및 융합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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