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17일 평화의집서 '평창 실무회담' 개최 수정제의(상보)

머니투데이 박소연 기자 | 2018.01.15 14:46

[the300]남측 제의 5일 만…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 등 3명 대표단 통지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9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을 마친 뒤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
북한이 오는 17일 오전 10시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집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 남북 실무회담을 개최할 것을 제의했다.

통일부는 "북측은 우리측이 12일 제의한 남북 고위급회담 후속 실무회담을 17일 10시 평화의집에서 개최할 것을 수정 제의해왔다"고 밝혔다.

북측은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3명의 대표단을 파견하겠다고 통보했다.


앞서 우리 정부는 지난 12일 북측에 평창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의제 전반을 다룰 차관급 실무회담을 15일 평화의 집에서 갖자고 제안하면서 천해성 통일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대표단 3명을 파견하겠다고 통지했다.

그러나 북측이 예술단 파견에 한정한 실무접촉을 먼저 갖자고 역제안함에 따라 남북은 이날 통일각에서 예술단 파견 실무접촉을 열고 공연일정과 장소, 무대조건 등을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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