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리포트]풍산, 실적 성장 지속..목표주가 상향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 2018.01.15 14:24
15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이재광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이 작성한 '풍산, 실적 성장 지속, 목표주가 상향'입니다.

이 연구원은 구리 가격 상승이라는 외부 환경에 주목해 풍산이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구리의 공급 증가는 제한적인데다 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풍산의 외형 및 수익성 확대가 동시에 이뤄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또 현재 풍산 주가는 12개월 선행 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7배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적어 투자 매력이 높다고 조언했습니다. 이를 통해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6.7% 올린 7만원으로 제시했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보고서 원문 보기

풍산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7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리 가격 상승으로 4분기 신동 제품 가격이 전년대비 22.7% 상승할 것으로 추정되고, 이를 통해 신동 부문 이익이 개선됐을 것으로 보인다. 방산 부문은 계절적 성수기 영향에 따른 내수 실적 증가 및 수출 회복으로 실적이 개선됐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광 미래에셋대우 연구원

앞으로 구리 가격은 수요는 견조한데다 공급 증가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상승이 지속될 전망이다. 중국의 환경 규제 강화 정책은 변수가 아닌 상수로, 중국의 구리 제련소 생산 규제는 앞으로 지속적일 가능성이 크고 구리 스크랩 수입 규제 가능성도 높다. 더구나 전기차 대중화에 따른 구리 신수요 창출이 예상되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접근해도 구리 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적으로 전기차에 필요한 구리는 내연기관차에 필요한 양보다 3~4배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리 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 풍산의 신동 제품 판매 가격은 구리 가격에 연동된다. 구리 가격 상승 때 매출이 증가하고, 메탈 게인 및 재고평가이익 발생으로 수익성 역시 높아진다. 목표주가는 기존대비 16.7% 상향조정한 7만원을 제시한다.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PER 7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적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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