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내달 1일 '신형 파사트GT' 출시..공식 국내복귀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 2018.01.15 10:33

2월 1일 대치동 전시장서 출시 관련 행사...아테온·티구안2세대도 잇따라 출시예정

신형 파사트 GT/사진제공=폭스바겐코리아
'디젤 게이트' 사태로 판매 정지 홍역을 치러온 폭스바겐이 다음달 '신형 파사트GT'를 시작으로 국내 시장에 공식 복귀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코리아는 다음달 패밀리 중형 세단 신형 파사트 GT를 출시하며 서울 대치동 전시장에서 관련 행사도 갖는다.

이미 폭스바겐은 지난해 잇따라 신차 신규 인증을 받으며, '뉴 비기닝 프로젝트'를 가동해 새해 시장 복귀를 예고해왔다.

이 차는 1973년 첫 선을 보인 이래 전 세계적으로 2200만대 이상 판매된 글로벌 베스트셀러로 8세대 최신 모델이다.

골프가 해치백의 아이콘이라면, 파사트는 세단의 아이콘으로 불린다. 수입차 중형 세단 시장에서 한동안 일본차가 강세였는데, 강자의 귀환으로 판도가 바뀔 지 주목된다.


폭스바겐은 신형 파사트 GT와 함께 4도어 쿠페 '아테온', 준중형 SUV(다목적스포츠차량) '티구안' 2세대 모델 등 삼총사를 앞세워 수입차 시장 재장악을 노리고 있다.

수입차 판매 '빅 4' 안에 단골로 들던 폭스바겐은 디젤 게이트 후폭풍으로 2016년 8월 우리 환경부로부터 판매 정지 처분을 받았고, 지난 한해 동안 판매 '0'(제로) 수모를 겪었다.

폭스바겐과 같은 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우디도 앞서 지난해 11월 '더 뉴 아우디 R8 V10 플러스 쿠페'를 들고 1년 3개월만에 시장 귀환을 선언했다.

최근에는 평택 PDI센터(차량 출고 전 검사센터)에 묶여 있던 재고차량 2900대 중 재인증 받은 일부(A7 50 TDI 프리미엄' 2017년식 143대)를 22% 싼 가격에 시장에 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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