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대, 김재홍 신임총장 선임

대학경제 심현영 기자 | 2018.01.15 14:05
서울디지털대학교는 최근 제8대 총장으로 김재홍 한양대 특훈교수를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김 신임총장의 임기는 오는 16일부터 4년이다.

서울디지털대는 24개 전공학과에 재학생 1만 3000여 명 규모 4년제 종합 사이버대다.

김 총장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이 대학원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하버드대에서 니만펠로우 언론연구과정을 이수했다.


김 총장은 "우리나라가 세계 온라인 고등교육에서 선도역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총장은 박근혜 정부 때 민주당 추천 몫으로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낸 뒤 대학강단에 복귀해 강의했다. 지난 1971년 10월 박정희 정부의 위수령 선포 당시 서울대 문리대 대의원회 의장으로 불법 구금돼 대학에서 제적당한 뒤 군에 강제입영 됐다. 동아일보 기자 때는 5.18 광주민주항쟁을 보도하기 위한 자유언론 운동으로 신군부로부터 강제해직 당하는 등 두 사안으로 민주화운동명예회복심의위의 인정증서를 받았다.

동아일보 정치부 차장과 논설위원을 거쳐 경기대 교수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역임했으며 제17대 국회의원 재임 시 문화관광방송통신위원회 간사 겸 법안심사소위원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베스트 클릭

  1. 1 안세하, 빼곡히 적은 자필 입장문…"학폭 억울, 떳떳한 아빠 될 것"
  2. 2 금 3개 오상욱, 전국체전 첫 경기서 탈락…'충격 이변'
  3. 3 "목욕탕서 짝 바꿔가며" 북한 고교생 '충격의 집단 성관계'…결국 칼뺐다
  4. 4 "1억 투자해 월급만큼은 받아요" 30대에 대기업 은퇴한 비결
  5. 5 최태원 차녀, '아빠 호텔' 결혼식…신랑은 이웃으로 만난 미군 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