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남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상을 어지럽히는 동탁을 토벌할 수 있다면 기꺼이 조조가 되는 길을 택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남 지사의 글은 최근 제기된 한국당 복당설에 더욱 힘을 싣고 있다. 지난 11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남 지사와의 통화 사실을 전하며 "남 지사가 주말쯤 복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9일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합당에 불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남 지사는 이날 탈당계를 제출했다. 바른정당을 떠난 남 지사의 한국당 입당은 시간문제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한편 13일 남 지사 측 관계자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아마 내일 정도에 공식 입장문을 발표할 것 같다"고 말해 이르면 14일 한국당 복당 발표가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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