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동탁 토벌, 조조 되겠다"…한국당 복당 시사

머니투데이 남궁민 기자 | 2018.01.13 16:02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바른정당 의원총회에 잠시 참석한 뒤 원내대표실을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머니투데이
최근 바른정당을 탈당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자유한국당 복당을 시사했다.

13일 오전 남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상을 어지럽히는 동탁을 토벌할 수 있다면 기꺼이 조조가 되는 길을 택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남 지사의 글은 최근 제기된 한국당 복당설에 더욱 힘을 싣고 있다. 지난 11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남 지사와의 통화 사실을 전하며 "남 지사가 주말쯤 복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9일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합당에 불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남 지사는 이날 탈당계를 제출했다. 바른정당을 떠난 남 지사의 한국당 입당은 시간문제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한편 13일 남 지사 측 관계자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아마 내일 정도에 공식 입장문을 발표할 것 같다"고 말해 이르면 14일 한국당 복당 발표가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3. 3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4. 4 '日 노벨상 산실' 수석과학자…'다 버리고' 한국행 택한 까닭은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