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열 중소기업연구원장은 누구?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 2018.01.15 04:30

[머투초대석]文캠프 中企정책 브레인…28년간 이론·실무 겸비

김동열 중소기업연구원장/사진=이기범기자

김동열 중소기업연구원장은 문재인정부의 중소기업 정책을 잘 이해하는 인물로 손꼽힌다. 재정·복지·규제 등 공공경제학 전문가로 28년 동안 기업·국회·정부·연구기관에서 정책이론과 실무를 두루 경험했다. 지난 대선에선 문재인캠프 내 ‘비상경제대책단’에서 중소기업 경제정책을 담당, 소득주도성장 등 핵심공약을 완성하는 데 힘을 보탰다.

그동안 김 원장은 한국경제의 3대 핵심 위험요인으로 ‘고용불안, 노후불안, 소득불평등’을 지목해왔다. 지난해 초 출판한 저서 ‘고용절벽의 시대 어떤 경제를 만들 것인가’에선 불안한 일자리가 소득과 소비에 악영향을 미치고 저성장으로 연결된다며 대기업 중심 경제시스템을 혁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 정부의 정책 기조인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과 맞닿아 있다.

전문 연구기관과 기업·정치권을 오가며 정책 개발부터 입법, 시행까지 관여한 경험이 김 원장의 강점이다. 1991년 한국개발연구원(KDI) 산업실 중소기업담당 연구원을 거쳐 2000년 정동영 의원, 2004년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정책보좌관 등으로 활동했다. 2008년부터는 현대경제연구원으로 자리를 옮겨 수석연구위원, 정책연구실장, 정책조사실 이사대우를 역임했다. 지난해 11월부터 국내 유일의 중소기업 정책연구기관인 중소기업연구원을 맡아 이끌고 있다.


◇약력 △1965년 전북 출생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학·석사) △서울대 행정대학원 박사과정(수료) △한국개발연구원 산업실 연구원(중소기업담당) △한솔그룹 신규사업팀장(벤처투자) △국회의원 정책보좌관(4급·재정경제위, 정보통신위)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정책보좌관(3급) △현대경제연구원 정책연구실장(이사대우) △현 중소기업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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