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낮 평년 기온 회복…서울 1도

지난 11일 오후 경남 남해군 남해읍 선소마을 인근 갯벌에 천연기념물 201호인 큰고니가 겨울을 나고 있다./사진=뉴시스

토요일인 내일(13일)은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맑아지겠다. 오전까지 일부 지역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전국은 북쪽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상하이 부분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서울·경기도·강원영서·충청북부에는 새벽부터 오전 사이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새벽부터 오전까지의 예상 적설량은 서울·경기도·강원영서·충청북부 1㎝ 내외이며 같은 지역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

이번 추위는 아침까지 이어지다가, 낮부터는 따뜻한 서풍이 유입되면서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9도 △대전 -9도 △대구 -8도 △전주 -7도 △광주 -7도 △부산 -4도 △춘천 -16도 △강릉 -5도 △제주 2도 △울릉·독도 -3도, 낮 예상 최고 기온은 △서울 1도 △대전 4도 △대구 5도 △전주 3도 △광주 5도 △부산 7도 △춘천 0도 △강릉 4도 △제주 6도 △울릉·독도 1도 등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되지만, 국외 미세먼지 유입으로 수도권·충남·호남권은 낮부터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원영동, 경상도 등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니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주의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