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사이버대, '미래학부'로 미래형 융합인재 키운다

대학경제 문수빈 기자 | 2018.01.12 16:46

'빅데이터', '신산업기술경영', '국제협력·다문화', 미래지향적 진로선택에 유리한 전공

고려사이버대학교가 4차 산업혁명, 초연결 사회, 다문화 사회 등 시대 변화를 반영한 미래학부를 신설했다.

2018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하는 미래학부는 '빅데이터', '신산업기술경영', '국제협력·다문화' 총 3개 전공으로 나뉘며, 주전공 외 복수전공으로 세가지 전공 모두 배울 수 있는 유연한 교육을 제공한다.

특히 재학생의 90%가 직장인인 것을 고려해 산업체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 중심의 교과과정을 제공한다. 또한 이 학부는 실용학문과 함께 인문·사회과학·공학 계열을 포괄하는 융복합적 교육을 전개하는 것이 특징적이다.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중요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 융합적인 사고와 깊이 있는 지식을 습득하고, 미래 산업에 필요한 직업군으로 진출하도록 돕는다.
나홍석 고려사이버대 융합정보대학원장
나홍석 융합정보대학원장(소프트웨어공학과 교수)는 "시대 흐름에 따라 사이버대학의 교육도 변화해야 하는 시기"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미래학부를 개설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래학부는 현업 종사자에게 도움이 되는 실용학문을 제공하고,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미래지향적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설계된 학부"라고 덧붙였다.

◆모든 정보는 가치가 있다. 정보 수집, 분석, 활용에 능한 '빅데이터 전문가' 육성

미래산업 현장에서 정보는 가장 고부가가치의 영역이다.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해 활용하는 전문기술은 모든 산업체에 적용할 수 있다.

경영학과와 소프트웨어공학과를 연계해 만든 '빅데이터 전공'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상을 분석하고,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한다. 데이터 수집부터 처리, 분석, 활용, 의사결정 도출에 이르기까지 전문 지식을 교육한다.

전공을 이수할 경우 국가공인 데이터분석전문가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며, 졸업 후 모든 산업체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수집, 이를 분석하고 활용하는 정보분석 전문가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다.

◆기술 트렌드를 읽고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는 전문가 키운다


신산업기술경영 전공은 기존 산업군에 정보통신(ICT)기술을 접목한 신산업을 육성하고, 제품개발과 마케팅 등 전반적인 경영 업무를 바탕으로 신산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전문가를 양성한다.

교육과정으로 △기술에서 신제품 개발까지 연계되는 'R&D관리와 신제품 관리', △신산업을 창출하는 '비즈니스모델 개발', △특허 및 지적재산권 관리부터 정부 기술 지원 정책을 활용하는 '지적재산권과 기술사업화', △4차산업의 새로운 기술흐름을 전통산업에 적용하는 '신산업기술경영세미나', △새로운 일자리 형태를 이해하고 자신의 경력개발에 활용하는 '미래직업디자인' 등의 과목을 배운다.

졸업 후 연구개발(R&D) 관리자, 신제품 개발자, 기술 및 특허 관리 전문가, 신산업 발굴 경영기획자 등 다양한 영역으로 진출이 가능하다. 특히 고부가가치 신사업을 꿈꾸는 벤처, 스타트업 경영자에게 유익한 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국제화·다문화 시대에 필요한 전문가를 만든다

국내 거주 외국인 규모는 지난해 200만명을 넘어 빠른 속도로 다문화 사회에 진입하고 있다.

국제협력·다문화 전공은 글로벌 시대, 다문화 사회에서 이로운 학문을 배운다. 이 전공은 고려사이버대의 한국어학과, 사회복지학과, 평생교육학과, 상담심리학과를 융합해 만들어졌으며, 외국 이주 여성, 외국인 노동자 등이 한국사회의 일원으로 잘 융합하도록 지원하고, 이들을 위한 인권과 복지 분야 서비스 개발에 기여하는 인재를 키운다.

전공을 이수하면 법무부의 다문화사회 전문가 2급 수료증이 주어지며, 코이카의 국제개발협력전문가 자격증을 취득하는데도 유리하다.

나 원장은 "학생들의 수요와 의견을 적극 반영해 수준 높은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며 "외부 전문기관 및 산업체와 협약을 통해 현장실습, 산업체 실무자 특강 등 현장감 있는 실무 중심의 교육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고려사이버대학교 원형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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