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기가지니' 가입자 50만 달성..영어학습 기능 강화

머니투데이 임지수 기자 | 2018.01.11 09:34

출시 1년 안돼 이룬 성과..‘파고다생활영어’서비스로 영어학원 회화교육을 집에서

KT의 인공지능(AI) TV 서비스 '기가지니' 가입자가 50만명을 넘어섰다. KT는 이에 맞춰 '파고다 생활영어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기가지니를 이용한 영어학습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사진제공=KT
KT의 인공지능(AI) TV 서비스 '기가지니' 가입자가 50만명을 넘어섰다. KT는 이에 맞춰 '파고다 생활영어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기가지니를 이용한 영어학습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KT는 지난해 1월31일 출시된 기가지니가 출시 1년도 안 돼 가입자 50만명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음성인식 AI 시장에서 가장 많은 가입자 수다.

기가지니는 출시 5개월만인 지난해 6월 말 가입자 1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 8월 20만명, 10월 30만명, 12월에 40만명을 넘어섰다.

기가지니는 IPTV와 연동해 영상 기반의 각종 기능을 구현, 음성 위주의 청각적 기능만 구현했던 유사 제품과 차별화를 줬다. 특히 KT는 기가지니 가입자 증가에 맞춰 음성인식 기술을 더 고도화하는 한편, 금융 서비스, 홈쇼핑 서비스, 뉴스 서비스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선보여 왔다.

지난해 11월에는 휴대성을 강화한 스피커 ‘기가지니 LTE’를 선보이면서 제품군을 확대했으며 올 들어 ‘기가지니 버디’, ‘기가지니 키즈워치’ 등을 출시했다.


한편 기가지니 50만 돌파에 맞춰 KT는 파고다교육그룹과 업무 제휴를 맺고 기가지니를 이용해 가정에서 영어학원과 동일한 영어 학습을 할 수 있는 ‘파고다 생활영어 서비스’를 출시했다. 가사와 육아로 바쁜 주부, 회사 등 업무로 학원에 다니기 부담스러운 직장인들, 더욱 저렴한 비용으로 영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학생들이 가정에서 쉽게 영어 말하기를 배울 수 있는 서비스다

파고다어학원에서 수업중인 ‘아이 캔 스피크(I can speak)’ 과정 중 1~4단계 레벨을 토대로 △대화듣기 △문장 따라하기 △롤 플레이 △유용한 표현의 네 가지로 구성됐다. 이후 영어문장 따라하기 기능, 롤플레이 이용 시 원어민 발음 대비 일치도를 피드백 해주는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KT는 이외에 지난해 12월 어린이 대상 ‘핑크퐁 영어따라하기’, ‘번역하기’ 등을 선보이는 등 시청각 동시 정보를 제공하는 장점을 살려 영어교육 서비스를 본격화했다.

김채희 KT AI사업단장(상무)은 "영어교육 분야는 어린이, 학생, 직장인, 주부, 노인까지 누구나 관심이 있고 중요하게 여기는 만큼 새해에는 KT 기가지니를 이용하는 고객이면 누구나 편하게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KT는 앞으로도 선도적인 AI 기술을 바탕으로 더 많은 고객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서비스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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