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모터스, 佛고급차 'DS' 국내론칭..첫해 500대 목표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 2018.01.09 15:40

푸조 6천대, 시트로엥 1200대 판매 목표..송승철 대표 "서비스 강화 집중, '질적 성장'할 것"

DS7 크로스백/사진제공=한불모터스

한불모터스가 올 상반기 프랑스 고급차 브랜드 'DS'를 한국에 선보인다.

한불모터스는 조만간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단독 전시장을 열고, DS의 플래그십 모델인 'DS7 크로스백'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DS는 원래 시트로엥의 모델 라인업 중 하나였는데, 2015년 별도로 독립했다. 현대차의 제네시스와 유사한 방식이다.

프랑스·영국·일본·중국에 이어 한국에 세계 다섯 번째 DS 매장이 세워지는 것이다.

한불모터스도 지난해 12월부터 신규 인력을 전담 부서에 배치하며 DS 브랜드 론칭을 준비해왔다. 국내 출시 첫 해 판매 목표는 500대다.

이와 함께 푸조는 2008·3008·5008로 구축된 SUV(다목적스포츠차량) 라인업 모델들을 주력으로 올해 6000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다.


다음달 중 푸조의 스테디셀러 모델인 프리미엄 해치백 308 부분변경 모델을, 하반기엔 플래그십 세단 508 완전변경 모델을 선보인다.

시트로엥도 올 하반기 SUV에서 해치백으로 변화한 '뉴 C4 칵투스'를 출시하며 1200대를 팔겠다는 방침이다.

한불모터스는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올 상반기 일산·부천에 판금·도장이 가능한 신규 서비스센터를 열고, 분당 서비스센터는 확장할 계획이다.

한불모터스 송승철 대표는 "올 해 양적 성장에 치중하기 보다 질적 성장을 도모하며 장기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 "국내 서비스·세일즈 품질 수준을 전 세계 푸조·시트로엥 진출 국가 중 상위 10%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했다.

이밖에 푸조·시트로엥 제주박물관도 연내 오픈해 고객체험을 강화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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