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통합신당 불참선언 "합당 참여 안한다"

머니투데이 우경희 기자 | 2018.01.09 08:38

[the300]"생각 다른 길에 함께 갈 수 없어"

바른정당 대선주자인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복지정책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

바른정당 창당멤버인 남경필 경기지사가 바른정당-국민의당 통합정당 불참을 선언했다.

남 지사는 9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의 합당에 참여하지 않겠다"며 "생각이 다른 길에 함께 할 수 없다. 보수와 나라의 미래를 위해 '선(先) 보수통합' 후 중도로 나아가 '대통합'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민-바른) 합당에 동참하실 분들의 건승 또한 빈다"며 "대통합의 길에서 우리가 다시 만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남 지사는 그간 통합문제와 관련, 자유한국당과의 보수통합이 선행된 후 개혁과 혁신을 통해 외연 확장을 하는 것이 맞다는 입장을 수차례 밝혔다. 향후 한국당으로의 복당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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