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투수 마키타 가즈히사, SD와 2년 계약.. 400만$ 규모

스타뉴스 김동영 기자 | 2018.01.07 11:38
샌디에고와 2년 계약을 체결한 마키타 가즈히사. /AFPBBNews=뉴스1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선 일본인 언더핸드 투수 마키타 가즈히사(34)가 팀을 찾았다. 샌디에고 파드리스와 2년 계약을 맺었다.

MLB.com에 따르면 샌디에고는 7일(이하 한국시간) 마키타와 2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마키타의 계약이 임박했다는 소식은 6일 나온 바 있다. 팬래그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마키타가 2년 400만 달러 규모로 샌디에고와 계약한다고 전했다. 이후 최종 계약 소식이 전해졌다.

2010년 신인지명 회의에서 세이부 라이온스에지명된 마키타는 2011년 곧바로 1군에 데뷔했고, 2017년까지 세이부에서만 뛰었다. 일본프로야구 통산 성적은 276경기(110선발) 921⅓이닝, 53승 49패 54홀드 25세이브, 평균자책점 2.83이다.


데뷔 첫 시즌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던졌고, 55경기(10선발) 127⅔이닝, 5승 7패 1홀드 22세이브, 평균자책점 2.61을 기록했다. 퍼시픽리그 신인왕도 마키타의 몫이었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는 선발로 활약했다. 선발 첫 시즌인 2012년 27경기 178이닝, 13승 9패, 평균자책점 2.43이라는 좋은 기록을 남겼다. 2013년과 2014년에도 각각 166이닝과 170⅔이닝을 소화하며 8승씩 만들어냈다.

2015년에는 다시 선발과 불펜을 오갔고, 2016년부터는 불펜으로 고정됐다. 2016년 시즌 50경기 78⅔이닝, 7승 1패 25홀드, 평균자책점 1.60의 빼어난 수치를 만들어냈고, 2017년에는 58경기 62⅔이닝, 3승 3패 28홀드, 평균자책점 2.30을 기록했다.

국가대표로도 꾸준히 활약했다. '201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대표팀을 시작으로 2015년 프리미어12와 2017년 WBC까지 국가대표로 뛰었다.

2017년 시즌을 마친 후 포스팅을 통해 해외 진출을 선언했고, 세이부도 이를 승인했다. 오타니 쇼헤이(24, LA에인절스) 열풍에 가려지기는 했지만, 꾸준히 팀을 찾았고, 샌디에고와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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