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최고"… '평창 스니커즈' 직접 신어보니

머니투데이 이상봉 기자 | 2018.01.09 11:40

신발 크기 넉넉한 편… 평창 동계올림픽 슬로건으로 디자인 포인트


착한 가격과 좋은 품질로 전국을 줄 세우게 만들었던 '평창 롱패딩'에 이어 평창 시리즈 2탄 '평창 스니커즈'가 나왔다.

지난 5일 롯데백화점은 소공동 본점과 잠실점, 영등포점, 수원점 등 4개의 평창올림픽 공식 스토어에서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1차 판매를 실시했다. 사전 예약된 스니커즈는 총 20만 켤레다.

평창 스니커즈도 '가성비 갑'으로 '국민 스니커즈'라는 칭호를 얻을 수 있을까. 직접 신어봤다.

박스를 개봉한 후, 평창 스니커즈의 첫인상은 "일반적인 스니커즈와 비슷하네"였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흰 색상에 뒤꿈치와 앞쪽 부분을 검은 색상으로 돋보이게 했다. 그 위에 평창 동계올림픽 슬로건인 'Passion. Connected'를 새겨 넣으며 포인트를 줬다. 특별하게 튀는 부분 없이 흰·검의 무난한 조합이다.

그렇다면 신발 내부는 어떨까. 가장 먼저 깔창이 눈에 들어왔다. 약 1.5cm 정도의 푹신푹신한 깔창은 쿠션감이 좋았다. 3시간가량 신고 다닌 결과 발의 피로감은 거의 없었다. 직접 평창 스니커즈를 구매한 블로거들은 "나쁘지 않은 쿠션감", "말랑말랑해서 편안함" 등의 의견을 보였다.

평창 스니커즈의 푹신푹신하고 두툼한 깔창 /사진=이상봉 기자
신발 사이즈는 220㎜부터 280㎜까지 10㎜ 단위로 출시됐다. 보통의 발볼 사이즈인 기자가 정사이즈 260㎜를 신어본 결과 넉넉하게 맞았다. 정사이즈로 가되 신발 사이즈가 5㎜로 떨어지는 사람이라면 5㎜ 작게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평창 스니커즈의 가격은 5만원이다. 인기 많은 스니커즈 중 하나인 아디다스의 '스탠스미스' 가격(공홈 기준 109,000원)에 절반가량 저렴하다.



◆정리
디자인 - 일반 스니커즈와 비슷. 흰/검의 조합으로 무난하다.
착용감 - 푹신푹신한 깔창과 넉넉한 발볼 사이즈로 편안하다.
가성비 - 5만원에 소가죽 소재의 스니커즈. 기본 아이템으로 한 번쯤 구매해봐도 좋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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