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 설립된 IBS는 대전 전민동 KT대덕2연구센터를 비롯해 여러 건물에 분산돼 운영되다 이달 중 엑스포 과학공원에 건설된 신축 본원으로의 입주할 예정이다.
김 원장은 “이곳저곳 흩어져 있던 연구원들이 모이고, 새 공간에 연구장비와 실험 시설이 제대로 갖춰지면 더 뛰어난 연구 성과가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특히 김 원장은 IBS 본원 연구원이 들어선 엑스포 과학공원이 25년 전 엑스포가 열린 곳임을 강조하며 자부심과 함께 책임감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그는 “당시 엑스포 주제였던 ‘새로운 도약에의 길’은 바로 지금 IBS가 품어야 할 정신”이라며 “올해 수립할 5개년 계획을 바탕으로 2023년 이후 세계 기초과학 패러다임을 주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IBS가 지난 6년 간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성장한 것은 우리 연구자들의 헌신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며 “IBS 연구단 운영에 큰 국가예산이 들어가는 만큼 연구자와 모든 임직원들은 늘 사명감을 안고 최고를 넘어서고자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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