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스 가트먼 "비트코인 5000달러 밑으로 떨어질 것"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 2018.01.01 16:10

"비트코인 가장 어리석은 아이디어" 비판

비트코인 가격이 3분의 1토막 날 수 있다는 전망을 유명 원자재 투자자 데니스 가트먼이 내놨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가트먼은 최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에 대해 매우 부정적"이라며 "비트코인은 오랜 기간 내가 들어본 것 중 가장 어리석은 생각"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블록체인 기술의 탁월함을 분리해 놓고 본다면 (비트코인에 비해) 17세기 네덜란드 튤립 사태가 차라리 조용하고 제대로 된 시장으로 보일 정도"라고 비판했다. 튤립 사태는 버블(거품) 붕괴 사태의 대명사다.


이어 그는 현재 1만4000달러(약1500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는 비트코인 가격이 5000달러(약530만원) 밑으로 폭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다음주든, 내년(2018년)이든, 6개월 후이든 이(5000달러 밑에서 거래되는 상황)는 반드시 일어난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그는 "(비트코인이 폭락하면) 금에서 비트코인으로 빠져나갔던 자금이 다시 비트코인에서 금으로 되돌아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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