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내년 말 유네스코 탈퇴' 공식 통보

머니투데이 김신회 기자 | 2017.12.30 12:34

美도 지난 10월 탈퇴 통보… '반이스라엘 편향' 문제 삼아

이스라엘이 내년 말 유엔 교육과학문화기구인 유네스코(UNESCO)에서 공식 탈퇴한다.

29일(현지시간) 유엔 뉴스센터에 따르면 오드리 아줄레이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이날 성명에서 이스라엘이 내년 12월31일 유네스코를 탈퇴하겠다고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지난 10월 미국이 유네스코에 탈퇴의사를 밝힐 때 미국의 뒤를 따르겠다고 했다. 미국도 내년 말 유네스코에서 공식 탈퇴한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유네스코의 지속적인 반이스라엘 편향 등을 문제 삼았다.


이스라엘은 최근 유네스코가 유대인의 역사를 이스라엘 땅에서 떼어내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유네스코는 2011년 팔레스타인을 정식 회원국으로 받아들여 미국과 이스라엘의 반발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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