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지난 9월부터는 사진학과 교수, 전시기획자, 언론인 등으로 구성된 실무위원회 성격의 워킹그룹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들은 행사구성안 마련, 예술감독 추천 등 각종 사안에 대해 핵심 브레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워킹그룹은 사전미팅 1회, 회의 2회, 워크숍 1회를 진행했으며 비엔날레의 발전방안 및 실행방안을 도왔다.
(사)인문사회연구소에서 진행된 ‘대구사진비엔날레 발전을 위한 연구’도 마무리됐다. 이번 연구는 대구사진비엔날레의 운영주체 이관 및 조례안 상정 등 대구사진비엔날레의 재도약을 위한 운영개선에 대한 필요로 진행됐다. 연구 내용은 대구사진비엔날레의 현황분석, 국내외 사례분석, 전문가 조사 및 대구시민 인식도 조사 등으로 이뤄졌으며, 해당 연구에서 도출된 ‘중장기 발전방향’은 2018 기본계획 수립에 기초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2018 대구사진비엔날레는 2018년 9월 7일부터 10월 17일까지 40일간 열리게 될 예정이며 대체적인 행사의 내용도 주제전시, 특별전시, 부대행사, 지역상생 프로그램, 사전행사 등으로 그 윤곽을 완성한 상태다. 오는 비엔날레는 이전과 비교했을 때 ‘시민큐레이터 100인전’, ‘세계사진축제 네트워크 특별전’, ‘대구사진가 초대전’, ‘사진학과 연합전’ 등이 새롭게 신설되며, 이를 통해 주최 측은 세계적이고, 자연친화적이며 예술성과 대중성이라는 양면가치를 함께 추구하는 행사의 새로운 정체성을 나타낸다는 방침이다.
대구문화예술회관 최현묵 관장은 “지난 국제사진심포지엄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대구사진비엔날레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2018년 대구사진비엔날레도 국내외의 유명 기획자를 초빙하고 세계적인 사진축제와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행사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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