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다문화가족 통·번역 지원 서비스 ‘눈길’

머니투데이 장흥(전남)=나요안 기자 | 2017.12.26 18:01

통·번역180회, 정보제공1,217회 지원…초기입국자에 정보제공 및 사업 안내 지원

전남 장흥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제공하고 있는 통·번역서비스가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족의 의사소통을 돕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장흥군에 따르면 통·번역서비스는 올해 1년 동안 결혼이민자의 한국생활 조기정착과 다문화가족 간의 관계 향상을 돕기 위해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운영했다.

가족생활, 부부간 의사소통, 입국초기 상담, 국적·체류 관련 정보 제공, 임신, 출산, 양육, 등 생활정보 안내에서부터 자녀 교육과정 통역지원까지 분야도 다양하다.

서비스는 센터 내방 또는 전화 이메일 통해서 제공되며, 공공기관 이용 시 동행통역과 취업 관련 통역, 위기상황 시 긴급 지원서비스 등을 무료로 제공해 이용자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센터에서는 한국어에 능통한 일본어 통·번역지원사가 상시 근무하면서 초기입국자에 정보제공 및 사업 안내를 지원하고 있다.


센터에서 지원되지 않는 언어에 대한 서비스는 전국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베트남어, 중국어, 몽골어, 필리핀어 (영어, 따가로그어), 캄보디아어, 태국어, 러시아어, 네팔어 통·번역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통·번역서비스 추진사항을 보면, 통역 108회, 번역 180회, 정보제공 1217회, 총1505여회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문화가족들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통·번역지원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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