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임원 대폭 교체…등기임원 3명 모두 퇴임

머니투데이 최동수 기자 | 2017.12.26 16:22

노성석 부사장, 임환오 부행장, 성무용 부행장 3명 퇴임

왼쪽부터 김상근 상무, 서정동 상무, 박대면 상무, 임장호 상무 /사진제공=DGB금융지주

DGB금융그룹이 대구은행 부행장보, 지주 부사장보 이상 임원 12명 가운데 9명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차기 회장 후보로 지목됐던 노성석 DGB금융지주 부사장, 임환오 대구은행 부행장, 성무용 대구은행 부행장 등 지주와 은행 등기임원 3명은 모두 퇴임한다.

DGB금융은 26일 그룹 임원 인사위원회 및 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DGB금융지주에서는 김경룡 전략경영본부장 겸 DGB경제연구소장이 부사장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남태 DGB대구은행 준법감시인이 상무에서 부사장보로 승진하면서 지주로 이동했고 노 부사장과 함께 장영철, 문홍수 부사장은 퇴임한다.

주력 자회사인 대구은행은 부행장 승진 1명, 부행장보 승진 6명, 상무 7명 승진 등의 인사로 8명의 부행장, 7명의 상무 체제를 갖추게 됐다. 박명흠 마케팅본부장 겸 서울본부장이 부행장보에서 부행장으로 승진했고 김윤희 자금시장본부장, 오동수 IT본부장, 황병욱 정보보호최고책임자, 김영탁 준법감시인, 여민동 공공금융본부장, 김윤국 리스크관리본부장은 부행장보로 승진했다. 이준걸 경영기획본부장(부행장보)는 유임됐다.

서정동 여신본부장, 박대면 영업지원본부장, 임장호 부울경본부장, 김태종 미래금융본부장, 문현재 경북서부본부장, 권장오 대구본부장, 김상근 경북동부본부장은 상무로 신규 선임됐다. 임 부행장과 성 부행장을 비롯해 장영철, 김경환, 윤이열, 성석기 등 부행장보 4명은 퇴임한다.

DGB캐피탈 이재영 대표이사, DGB유페이 박동관 대표이사, DGB데이터시스템 이성룡 대표이사, DGB신용정보 정찬우 대표이사는 유임됐다.


왼쪽부터 김태종 상무, 문헌재 상무, 권장오 상무 /사진제공=DGB금융

DGB금융은 디지털 금융과 그룹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주내 신사업본부와 전략경영본부를 통합하고 IT기획부를 디지털금융부로 확대 개편했다. 지속 성장을 위한 그룹 차원의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DGB경제연구소장이 겸임 중이던 준법감시인을 별도 임원으로 선임했다.

DGB대구은행은 기술력이 뛰어난 지역기업을 중점 지원하기 위해 기술평가팀을 신설했다. 디지털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플랫폼사업팀을 신설했다. 또한 마케팅부를 중심으로 고객 관점의 마케팅 추진을 일원화하기로 했다.

박인규 DGB금융 회장은 “대내외적으로 불확실한 금융환경 속에서 조직의 안정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변화를 추진할 수 있는 조직 체계를 구축했다”며 “디지털 금융을 혁신하고, 성공적인 증권업 진출, 광역권 영업 기반 확대와 해외 영업망 확충 등 그룹의 역량을 극대화하는 한해가 되겠다” 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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