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 습격'…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운영 중단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 2017.12.23 17:19
지난 22일 오후 개장된 서울 중구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서 많은 시민들이 스케이트를 즐기고 있다./사진=뉴시스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면서 크리스마스 연휴 첫날인 23일 저녁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운영이 중단된다.

23일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 따르면 이날 6회차(오후 5시30분~6시30분)부터 스케이트장 운영이 중단된다. 이는 이날 통합 대기 환경 지수가 지속적으로 '나쁨'을 기록함에 따른 조치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전지역에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를 발령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초미세먼지 시간당 평균 농도가 90㎍/㎥ 이상 2시간 지속될 때 발령된다. 초미세먼지 수치는 좋음(0~15), 보통(16~50), 나쁨(51~100), 매우나쁨(101~)으로 나뉜다.


시 관계자는 "대기질이 개선되면 즉시 운영이 재개되며, 운영 재개시 홈페이지나 현장 안내방송 등을 통해 즉각적으로 공지를 드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서울광장은 전날인 22일 스케이트장 문을 열었다. 서울시는 2004년부터 서울광장서 스케이트장을 운영해왔으나 지난해 촛불집회로 문을 열지 않았다. 이번 겨울 스케이트장은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일인 내년 2월25일까지 66일간 운영된다.

베스트 클릭

  1. 1 "엄마, 우리반은 나만 한국인이래"…학교가 달라졌다
  2. 2 그들이 삼성전자 주식 1억5000만주를 던진 이유
  3. 3 "안세하 폭행 가담한 배우 또 있다"... 동창들 증언 쏟아졌다
  4. 4 "한국 축구 '부패' 있다는데" 요르단 기자 깜짝 질문…홍명보 답은
  5. 5 "목욕탕서 짝 바꿔가며" 북한 고교생 '충격의 집단 성관계'…결국 칼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