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文정부, 말로만 '안전'…시스템 근본 바꾸라"

머니투데이 이건희 기자 | 2017.12.23 14:16

[the300]이행자 국민의당 대변인 "과거 참사 교훈 잊은 예견된 참사"

이행자 국민의당 대변인. /사진=뉴스1

국민의당은 충북 제천에서 일어난 화재 참사와 관련해 23일 문재인 정부를 향해 "말로만 '안전, 안전'하지 말고,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바꾸라"라 강조했다.

이행자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의정부 화재' 이후 '필로티 구조, 드라이비트' 공법 건물이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는 교훈을 잊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관련 법 개정 이전의 취약한 건물에 대한 무대책이 예견된 참사를 낳았다"며 "스프링쿨러 밸브 미작동 등 소방점검 시 지적된 사항을 시정하지 않은 건물주도 문제지만, 시정결과를 확인하지 않은 소방당국의 안일한 대응에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문재인 정부가 공약한 안전한 대한민국은 어떻게 된 것인가"라며 "언제까지 늑장 대응, 부실 대처로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잃어야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안전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바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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