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과 응원을? 평창올림픽 '상상 스타디움' 공개

머니투데이 구유나 기자 | 2017.12.19 13:54

내년 3월 중순까지 운영…올림픽 응원 피규어 2017개 전시

오는 22일 공개되는 서울 동대문디지털플라자(DDP) '상상 스타디움'에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2017개의 피규어가 전시된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장을 축소해 옮긴 '상상 스타디움'이 22일 문을 연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G-50을 맞는 오는 22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상상 스타디움'을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전시 기간은 내년 3월 중순까지다.

상상 스타디움은 올림픽 개·폐막식장을 축소 구현한 4x4m 공간으로 총 2017개의 응원단 피규어가 전시된다. 관광공사가 지난 9월부터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제작한 높이 10㎝의 인물 모양 피규어다.

피규어 중에는 문재인 대통령, 토마스 바흐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 이희범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상화·박승희 선수, 패럴림픽 아이스하키 정승환 선수, 한류스타 엑소(EXO) 등 유명인도 포함됐다. 스타디움 관람객 중 1명을 추첨해 2018번째 마지막 응원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스타디움에는 동계올림픽 경기종목을 구현한 홀로그램 영상, 무빙 레이져, 인터렉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터치형 키오스크(무인 정보전달시스템)가 있어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또 스타디움 오픈과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2018번째 마지막 응원단 체험 이벤트에 참가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경품을 증정한다.

김종숙 관광공사 브랜드광고팀장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인 3D프린팅을 이용한 상상 스타디움 오픈 및 전시가 국내는 물론 해외에 평창올림픽과 한국관광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스타디움) 전시기간 동안 국내외 관광객 10만 명 이상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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