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식권 '식권대장' 운영사 벤디스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고객사 임직원 3만5000여명의 식권 사용내역을 분석한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체 사용자 중 73.1%가 한 달에 한 번 이상 평일 석식 식권을 사용했다. 고객사 대부분이 야근 직원들에게만 석식을 지원하는 점을 고려하면 10명 중 7명 이상이 한 달에 한 번 이상 야근하는 것이다.
평일 평균 석식 식권 사용률은 17%다. 평균적으로 매일 직장인의 20%가 야근하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요일별 석식 식권 사용량은 월요일(19.7%), 화요일(18.5%), 수요일(17.7%), 목요일(17.2%), 금요일(12.1%) 순이었다.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야근율이 가장 높고, 주 후반으로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를 보인 것.
벤디스는 식권 사용률에 기반한 황금연휴 출근율 통계도 내놨다. 4월 29일~5월 9일, 9월 30일~10월 9일 등 두 차례 황금연휴 출근율은 각각 17.2%, 4.6%로 나타났다.
토요일과 일요일 식권 사용률은 각각 6.6%와 5.9%로, 주말 평균 출근율이 6.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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