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은 주요 6개 차종이 미국의 유력한 디자인상인 ‘2017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운송 디자인 자동차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수상자 명단에 오른 모델은 제네시스 'G80스포츠'·'콘셉트카 GV80', 현대차 '쏘나타 뉴 라이즈(현지명 2018 쏘나타)', 기아차 스팅어·니로·리오 등이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출범 첫 해인 2015년 'EQ900(현지명 G90)', 2016년 쿠페형 콘셉트카 '비전G' 등을 포함해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수상 목록에 이름을 올리며 벤틀리·페라리 등 글로벌 명차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현대차는 신차급으로 과감하게 디자인 변화를 준 '쏘나타 뉴 라이즈'가, 기아차도 뛰어난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스팅어와 니로, 리오 등 주요 양산 모델 3종이 상을 받아 동시 수상의 겹경사를 맞았다.
1950년에 시작됐으며 올해로 67회째를 맞은 ‘굿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과 유럽 건축∙예술∙디자인∙도시 연구센터가 협력해 선정하는 상이다.
심미성과 혁신성, 신기술, 형식, 재질, 구성, 콘셉트, 기능, 유용성, 에너지효율, 환경친화성 등 포춘 500대 기업의 다양한 제품에 대한 종합적 평가를 중심으로 각 부문별 수상작을 매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전세계 36개국에서 출품된 900여점이 분야별 최종 수상작에 올랐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차량 디자인이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각 브랜드별로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품질과 상품성도 더욱 높여 전세계 고객들에게 더 나은 만족을 주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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