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토정 이지함 선생 문중에서 감사패 받아

대학경제 문수빈 기자 | 2017.12.18 22:41
지난 9월 아산학연구소가 ‘토정(土亭) 이지함(李之菡)선생 탄신 500주년기념 역사인물 재조명’을 주제로 제12차 학술대회를 개최한데 대해, 한산이씨 온양아산화수회, 토정공파종회 이명구 이사장(왼쪽에서 세번째)과 이흥복 전 충무회 회장(오른쪽에서 네번째) 등 후손들이 연구소를 방문해 이영관 소장(왼쪽에서 네번째)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대학 연구소가 지역의 역사 인물 재조명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 것을 보고 이를 가치있는 역사인물 선양사업으로 평가한 문중(門中)이 감사패를 전달했다.

순천향대학교 아산학연구소는 18일 오전 한산이씨 온양아산화수회 주요인사들이 연구소를 방문해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패는 아산학연구소가 지난 9월 교내에서 제12차 학술대회를 열고 아산의 역사와 인물을 발굴 현창(顯彰)하는 사업 일환으로 '토정 이지함 탄신 500주년 기념, 인물재조명'을 주제로 개최한 학술대회를 통해 후학들이 선생의 높은 학덕과 선비정신을 기리게 돼 특별한 감사를 표하기 위해 문중의 이름으로 감사패를 전달한 것이다.

이 날 교내 인문과학관 아산학연구소에서 가진 감사패 전달식에는 한산이씨 토정공파종회 이사장이자 온양아산화수회 이면구 회장과 지역에서 활동하는 이흥복 전 충무회장을 비롯한 문중에서 참석한 10여 명의 주요인사와 연구소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면구 한산이씨 토정공파종회 이사장은 "토정 선생이 비록 벼슬을 싫어했지만 지금의 세태에 비춰보면 그 분의 목민관 자세는 재조명되고 후손들이 본받아야 한다는 중요한 점을 학술대회를 통해 일깨워줬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영관 아산학연구소장은 "아산학연구소가 여러차례에 걸쳐 지역의 역사적 인물을 발굴하고 이를 선양하기 위한 학술활동을 펼쳤고 앞으로도 여러 인물을 찾을 예정"이라며, "특히 아산 지역의 역사적 인물 발굴과 선양사업에 대해 높게 평가해 의미가 크다.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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