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연수원은 이번 신입직원 채용에 블라인드 채용방식을 도입했다. 지원서류에 학력, 출신지역, 가족관계 등 인적사항을 기재하지 못하도록 했고 필기전형의 시험성적을 가장 중요한 선발기준으로 삼았다.
또 보조자료로 활용한 면접전형에서는 응시자가 면접실 입실 직전에 추첨을 통해 입장순서를 정하도록 함으로써 면접위원들이 지원자가 누구인지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응시자의 인성과 역량을 편견 없이 파악하도록 했다.
조영제 금융연수원장은 "이번 신입직원 채용과정에서 블라인드 방식이 도입해 모든 응시자가 균등한 기회를 갖고 공정한 절차에 따라 오직 본인이 노력한 결과만으로 평가를 받는 선례를 남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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