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산지·전남 지역 대설주의보…한라산 윗세오름 적설량 30㎝

머니투데이 김하늬 기자 | 2017.12.16 17:36
제주지방기상청은 16일 오후 5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한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이날 밤부터 17일 오전까지 한라산 등 제주 산지에 5∼10㎝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산지를 제외한 지역에는 1∼3㎝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적설량이 5㎝ 이상 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16일 오후 3시 기준 주요 지점별 누적 적설량은 한라산 윗세오름 30㎝, 진달래밭 23㎝, 어리목 10.5㎝ 등이다.


앞서 광주기상청도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전남 무안·진도·신안(흑산면 제외)·목포·영광·함평·장성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광주와 나주·담양에는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영광 4.5㎝, 함평 1.0㎝, 영암 0.9㎝, 나주 0.5㎝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다.

눈은 오는 17일 아침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예상 적설량은 전남 서해안 5~10㎝, 많은 곳은 15㎝까지 내려 쌓일 것으로 분석됐다. 광주와 전남내륙은 3~8㎝, 전남 남해안은 1~3㎝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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