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한일전이다. 붉은악마 120여명도 일본 원정 응원에 함께해 한국 대표팀을 응원한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붉은 악마 120여명이 일본과 결승전일 펼쳐질 예정인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 모일 것이다. 한국을 응원하기 위해 국내서 오는 응원단"이라고 밝혔다.
한국은 이번 'E-1 챔피언십'에서 소수의 교민들과 붉은악마가 '일당백'의 응원을 펼쳤다. 그러나 한일전에서는 좀 더 큰 규모의 응원단이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을 찾아 대한민국 선수단을 응원할 전망이다.
대표팀 미드필더 이재성은 전날(15일) 최종 훈련에 앞서 "일본전이 결승전처럼 됐다. 반드시 승리해 팬들에게 선물을 드리고 싶다"면서 "붉은악마 응원단이 120여명 정도 찾아주시는 것으로 알고 있다. 큰 힘이 될 것이다. 기쁨을 안겨 드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한편 한국은 무조건 일본을 제압해야 대회 2연패에 성공할 수 있다. 앞서 한국은 중국과 2-2로 비긴 뒤 북한에 1-0 신승을 거뒀다. 1승 1무로 승점 4점. 2위를 달리고 있는 한국은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에 맞서 일본은 앞서 북한에 1-0, 중국에 2-1로 각각 승리하며 2연승에 성공했다. 한국전에서는 비기기만 해도 우승을 차지하는 유리한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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