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5G기술평가·자율주행차 통신 맞손

머니투데이 류준영 기자 | 2017.12.15 15:00

5G 융합분야 표준협력 MOU 체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5일 중국 베이징에서 ‘한-중 5G(5세대 이동통신) 융합분야 표준협력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중국통신표준협회(CCSA)는 5G 기술평가, 자율주행차 통신 등 양국 공통 관심 분야를 확인하고, 양국 간 회의 참가 및 ITU 등 국제표준화 단체에서 상호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과기정통부 측은 “5G 국제표준화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5G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한국과 중국의 두 표준화 기관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교류를 강화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뒷받침됐다”고 설명했다.

양국은 또 5G 융합기술 협력을 위한 전문가 교류회도 개최했다.

‘5G 융합기술 전문가 교류회’에선 5G 기반으로 타 산업 융합을 촉진하기 위한 협력방안이 논의됐다.


한국의 ‘5G포럼’, 중국의 ‘IMT2020PG’ 등 양국 포럼은 대표적 융합 분야인 자율주행차를 지원하는 V2X 통신기술 현황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추진방향을 모색했다.

또 양국 기술 간 공조를 통해 상호운용성을 확보하고 공동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반기별로 전문가 교류회도 개최한다.

과기정통부 김광수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개별 국가로는 5G 접속기술과 5G 기반 융합분야 국제 표준화에 선제 대응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이번 MOU는 5G 국제 표준화를 주도하는 양국의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체에 상호이익을 촉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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