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홀딩스 관계자는 "한정의견의 주된 사유였던 바이럴진에 대한 이슈는 미국 현지 글로벌 회계법인들에서 평가보고서와 감사보고서를 모두 받음으로써 완전히 해소됐다"며 "바이럴진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되어 바이럴진 최대주주인 알파홀딩스의 기업가치가 재조명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신라젠 등 바이럴진과 유사한 항암바이러스 바이오 회사들이 메이저 항암제와 병용하여 투여하는 임상실험이 이슈가 되고 있다. 글로벌 제약사들도 항암바이러스 회사들에게 1조원 이상의 거액을 투자하고 있다.
바이럴진은 면역세포를 강화하여 대장암 전이를 예방 및 치료할 수 있는 기전을 보유하여 병용투여가 가능하고, 조만간 미국 임상 2상에 진입할 것이 예상된다. 최근 임상 1상 이전의 단계에서 글로벌 제약회사들에게 투자를 받은 항암바이러스 기업들보다 더 높은 가치를 인정 받을 것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미국 딜로이트와 BDO 등 글로벌 회계법인들의 엄격한 잣대를 통과해 모든 불확실성을 해소하였고, 이번 재감사를 통해 삼일회계법인으로부터 적정의견을 받았으니만큼 곧 거래재개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알파홀딩스는 주력사업인 반도체부문의 사업확대를 위해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손자회사의 방열소재가 모바일 시장에 진입하는 등 IT와 BT 사업이 모두 순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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